“AGD 열기 전국으로 퍼졌다”
지역별 회원대비 60~70% 신청
통합치과전문임상의(AGD) 수련제도 경과조치 신청 접수 결과 지역별로 골고루 신청한 것으로 나타나 회원들의 높은 관심이 전국적인 참여열기로 이어졌다. 치협 AGD 수련위원회(위원장 국윤아·이하 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일 현재 집계결과 모두 1만534명이 AGD 경과조치에 신청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전체 치과의사 면허취득자 가운데 해외 거주 또는 소재불명 등을 제외하고 개원의, 공직, 군진, 공보의, 비개원의까지 포함한 1만7083명(올해 2월말 현재) 회원의 61.7%에 해당하는 수치다.
5일 현재 집계 전체회원의 62% 신청
순수 개원의 비율로 보면 75% 달해
특히 공직, 군진, 공보의를 제외한 순수 개원의 대비(올해 2월말 기준 1만3640명) 비율로 보면 신청률이 75.1%에 달한다.
위원회는 아직 신청자와 수수료를 포함한 교육비 입금자 대조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확인 안된 인원까지 포함할 경우 신청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올해 의무사관후보생 입영 및 임관대상자 또는 공중보건의 소집대상자의 경우 입영 및 임관이 완료된 후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는 기간인 5월 한 달간 AGD 경과조치 신청을 추가로 받을 예정이어서 신청자 수는 이보다 더 증가할 예정이다.
지역별 신청 접수 현황을 보면 ▲서울 2565명 ▲부산 683명 ▲대구 567명 ▲인천 486명 ▲광주 335명 ▲대전 315명 ▲울산 231명 ▲경기 1955명 ▲강원 251명 ▲충북 185명 ▲충남 330명 ▲전북 314명 ▲전남 243명 ▲경북 414명 ▲경남 519명 ▲제주 115명 등이다.
이외에 ▲군진 25명 ▲공직 68명 ▲공보의 202명 등이며, ▲미가입 회원도 731명이나 접수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올해 2월말 기준으로 지부별 회원수 대비 신청률을 보면 ▲서울 58.5% ▲부산 60.8% ▲대구 69.7% ▲인천 76.7% ▲광주 65.6% ▲대전 70.5% ▲울산 64.7% ▲경기 68.8% ▲강원 72.5% ▲충북 64.9% ▲충남 78.0% ▲전북 74.4% ▲전남 60.4% ▲경북 77.7% ▲경남 70.0% ▲제주 73.2% ▲군진 9.7% ▲공직 4.1% 등으로 서울과 군진, 공직지부를 제외하면 전 지역에서 60~70%대의 높은 신청률을 보였다.
충남·경북·인천·전북 순 신청률 높아
미가입 회원도 731명이나 신청 눈길
충남지부가 78.0%로 가장 높은 신청률을 보였으며, 이어 경북, 인천, 전북, 제주, 강원, 대전, 경남 등의 순으로 신청률이 높았다.
치과의사 면허취득년도별로 신청 접수 현황을 보면 ▲면허를 취득한지 20년 이상 경과한 자는 4800명 ▲19년 678명 ▲18년 499명 ▲17년 378명 ▲16년 333명 ▲15년 286명 ▲14년 486명 ▲13년 273명 ▲12년 308명 ▲11년 247명 ▲10년 304명 ▲9년 197명 ▲8년 236명 ▲7년 257명 ▲6년 212명 ▲5년 170명 ▲4년 225명 ▲3년 223명 ▲2년 228명 ▲1년 194명 등으로 조사됐다.
면허취득 후 경과년수가 20년 이상인 자를 제외하고 ▲면허취득 후 19~16년 경과된 자는 1888명 ▲15~11년 1600명 ▲10~6년 1206명 ▲5~1년 1040명 등으로 집계돼 전 연령층에서 골고루 AGD 경과조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신청했다.
특히 면허취득 후 경과년수가 5년 이하인 자도 1000명이 넘는 인원이 AGD 경과조치를 신청한 것으로 조사돼 상대적으로 임상경험이 많지않은 회원들의 기대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회는 1만명이 넘는 회원이 신청함에 따라 지역별, 면허 취득년도별 등으로 면밀히 신청자들을 분석해 4월부터 서울·경기권을 비롯해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광역별로 진행되는 필수교육이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개원가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양질의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