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와 학술교류 동반자로
전남대 치전원, 브리티시 콜롬비아치대와 협정 체결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이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치과대학과 상호 학술교류 협정식을 체결했다.
오희균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원장과 김원재 교무부원장, 이석우 교수(국제협력담당) 등 관계자들은 지난 8일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치과대학을 방문, 슐러 학장 등 보직자들과 만나 학술교류협정식을 체결하는 한편 향후 교수, 학생들의 학술교류, 상호 공동 연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희균 치전원장은 “우리 치전원과 브리티쉬 콜롬비아 치과대학은 지금까지 교수와 학생 교류 활동을 해왔으나, 이번 학술교류 협정식을 통해 더욱 긴밀한 교류와 동반자적 협력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학생-교수 간의 학술교류와 공동 연구 프로젝트 등을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악안면 발생학 분야의 세계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브리티시 콜롬비아 치과대학은 PBL 교육 등 치의학 교육학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은 외국 선진 치과대학과의 활발한 학술교류을 통해 교육의 국제화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미국 콜롬비아대학과 캘리포니아 로마린다 치과대학에서 해외석학 교수를 채용, 국제적인 수준의 치의학교육 및 연구시스템을 구축해 보다 전문화된 임상교육을 시키고 있다.
또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싱가포르 등 많은 선진 외국 치과대학들과 자매결연, MOU 등을 맺어 국제적인 치의학 교육 및 연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매년 2월 겨울방학 기간 동안에는 모든 재학생들에게 선진 외국 치과대학으로 해외 현장학습(field study)을 다녀오게 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이번 방문 기간 동안에 오희균 치전원장 일행은 학술교류협정을 맺고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퍼시픽 치과대학을 방문, 페릴로 학장과 보직자들을 면담하고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학교 시설을 견학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