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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 사이트 ‘무료 개장’

관리자 기자  2010.04.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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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 사이트 ‘무료 개장’
빠르면 6월부터… 협회 차원 개설 예정


빠르면 6월부터 구인구직 포털사이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박영채 정보통신이사는 지난 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치과계 정보통신과 관련한 현안에 대해 브리핑하면서 “최근 치과의사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모 사이트의 유료화로 인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구인구직 사이트에 대한 회원들의 열망이 커지고 있다. 이를 반영하기 위해 치협이 나서서 모 사이트보다 업그레이드된 구인구직 사이트를 오는 6월 개설할 예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서울지부는 지난달 20일 열린 총회에서 치협이 치과인력 구인구직을 위한 온라인 사이트를 운영하는 안을 건의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회원들은 모 업체에서 운영하던 구인구직 사이트가 유료로 전환됨에 따라 구익구직에 들어가는 비용부담이 커지는 불편함을 겪었다. 더구나 치과위생사 구인난이 심각해지면서 많은 비용을 지불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화조차도 걸려오지 않는다는 것이 개원가의 하소연이다.
박 이사는 특히 구인구직 사이트에 신고기능을 탑재해 자체적으로 정화할 수 있는 기능을 부여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이사는 “성실하고 정당하게 일을 해오신 분들에 대한 혜택을 주기 위해 프리미엄 링크 등도 고려하고 있다”며 “아이디를 직원에게 관리하게 할 경우에는 패널티를 주고 면접을 경영실장이 하는 것도 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향후 중고기계에 대한 직거래장터로 활용하거나 중고기계를 기부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또 치협이 최근 KT와 협약을 체결한 ‘KT 인터넷전화 및 모바일 대회원 보급 사업’과 관련 늦어도 4월말까지 치협 홈페이지(www.kda.or.kr)에 신청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며, 청구 소프트웨어에 구강검진 청구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장착해 오는 8월부터 무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는 설명도 있었다.


박 이사는 심평원의 EDI 포털시스템에 대해 설명하면서 “2011년 6월까지 KT EDI 청구시스템이 계약 종료됨에 따라 심평원에서는 무료 청구포털을 개발하고자 1백억 이상의 정부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려고 한다”며 “이번 사업은 반드시 요양기관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필요하다면 협회 정책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도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 이사는 또 “개인정보 보호에 관련한 법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정보통신위에서는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하고 이에 대한 치과병·의원 관리지침을 만들어 회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작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