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대한의료기기임상시험연구회 춘계학술대회
의료기기 임상시험 본격 논의
효율적 임상시험 진행 노하우 공유…향후 활발한 활동 예고
의료기기 임상시험의 활성화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 연구 및 산업의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최근 마련됐다.
대한의료기기임상시험연구회(회장 홍삼표·이하 연구회)가 지난 9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 연구회는 국내에서는 사실상 초보적 단계에 머물러 있는 의료기기 임상시험의 활성화와 학술적 차원의 의료기기임상시험의 수준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9월 창립했으며 홍삼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가 초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의료기기임상시험기관 연구자, 기자재 업체 관계자, 임상시험 수탁업체(CRO)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연구회가 창립한 후 개최한 첫 공식 학술행사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서 효율적인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며 향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이날 학술대회 세션 1에서는 홍성화 연구회 부회장(삼성서울병원 교수)의 연구회 소개를 시작으로 맹호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기술과장이 ‘2010 의료기기 개발 및 연구지원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했으며 이어 5개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 컨소시엄 연구책임자들이 각 컨소시엄의 연구내용과 방향 등을 공개했다.
세션 2에서는 전북대 병원과 서울아산병원 관계자가 ‘실시기관 입장에서의 임상시험 수행 실제’를 주제로 발표 한 후 패널들의 토의가 진행됐으며 세션 3에서는 오스템임플란트, 한스바이오메드 등 업체 관계자들이 ‘스폰서 입장에서의 임상시험 수행 실제’를, 서울 CRO, FD mate 등 임상시험 수탁업체 관계자들이 ‘CRO 입장에서의 임상시험 수행 실제’에 대해 각각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