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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예·결산 꼼꼼히 질의

관리자 기자  2010.04.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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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예·결산 꼼꼼히 질의
예·결산심의분과위원회 회의


치협의 한 해 살림을 결산하고 새해 예산을 사전에 점검해 총회 진행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이 올해 총회에서 결실을 맺을 것인지 주목된다.
예·결산심의분과위원회(위원장 안정모·이하 위원회)는 치협 종합학술대회 기간 중인 지난 17일 오후 4시 30분부터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회의를 열어 24일 개최될 대의원총회에 앞서 각 예산 및 결산에 대해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는 안정모 위원장과 이근세 간사를 비롯한 예·결산 분과위 위원 12명과 김건일 대의원총회 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협회 측에서는 우종윤 부회장과 한문성 재무이사가 배석했다.
대의원 총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도입된 예·결산심의분과위는 지난해 처음 열려 일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올해로 두 번째를 맞게 돼 올해가 분과위원회 제도 정착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는 지적이 많다.


특히 이날 위원회에 참석한 김건일 대의원 총회 의장은 “총회에서는 분과위원회에서 심의한 내용에 대해 가결 또는 부결만을 결정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큰 이슈가 되는 사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각 지부에 가서도 대의원들에게 설명을 잘해 총회가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안정모 위원장 역시 “이번 회의에서 예·결산에 대한 각 위원들의 의문점이 해소되는 한편 24일 대의원 총회 진행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위원회 ‘무용론’이 나오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총 4시간여에 걸쳐 2009년도 일반회계 결산 및 치의신보 특별회계 결산, 2010년도 예산안과 치의신보 예산안에 대해 꼼꼼하게 질의하는 한편 문제점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지적하기도 했다.


특히 사전 자료 검토를 통해 질의사항을 마련해 온 위원들은 주로 잡수입 관련 지출 내역, 각 항목 집행 과정, 예산 구성 내역 등에 관해 집중 질의 및 점검하면서 이에 대해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우종윤 부회장과 한문성 재무이사는 위원들의 질의에 대해 솔직하게 답변하며 건설적인 논의를 이끌었다.
이번 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보고서로 작성돼 24일 치협 대의원총회에 보고될 예정이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