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은숙 신임 회장
“여치의 정책 참여 확대 추진”
“여성 치과의사들의 참여에 대한 정책적 보장을 촉구하겠습니다.”
지난달 24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2년 임기의 제18대 대한여자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 회장으로 선출된 김은숙 신임회장은 취임일성으로 향후 여자 치과의사들의 참여를 보다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특히 김 회장은 “24일 현재 치협 대의원 중에는 여성 대의원이 한명 밖에 없다”며 “여성 치과의사들에게 일정 비율을 할당하는 제도의 실시나 당연직 여성 담당 부회장의 제도화 등을 지속적으로 치협에 요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김 회장은 취임 연설을 통해서도 여성 대의원 비례대표제나 할당제 등의 중요성을 거듭 역설하며 이 문제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중앙회와 지부의 유대 강화 ▲사회봉사 및 공헌 강화 ▲대여치 위상 강화 ▲대여치의 세계화 ▲회원 자아성취 및 취미 활동 지원 등을 주요 추진 회무로 꼽았다.
김 회장은 “지부와의 유대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참여 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으며 의료 봉사 등 사회 공헌 부분에 대해서도 보다 무게를 두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세계 치과계와의 교류와 관련해서는 “외국 치과계와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한국 여자 치과의사들의 재능과 헌신적 노력을 국제 사회에 소개하고 싶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회장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여자 치과의사들의 자아성취를 위해 노력하겠으며 회원들의 취미활동 등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