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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죽전치과병원 설립 반대 (1면에 이어 계속)

관리자 기자  2010.05.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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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면에 이어  계속>
최근 경기도 내에는 수원 영통에 경희의료원, 오산시에는 서울대부속병원, 용인동백지구에는 세브란스병원이 2012년 설립 예정일 정도로 대형병원 설립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죽전치과병원 설립 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용인시의 경우 다수의 대형 치과병원을 비롯, 약 250여개의 치과의료기관이 집중돼 있어 전국 최고의 치과의료기관 밀집지로 손꼽히고 있다.

 

죽전치과병원 인테리어 완료 개원날짜 저울질


단국대 죽전치과병원은 용인죽전 캠퍼스 내 동문회관에 2개층, 총면적 540평 규모이며 6개과로 10명의 교수 요원을 채용해 진료를 시작할 예정으로, 호화 인테리어 시설을 이미 완료하고 개원시기만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죽전치과병원설립저지특위는 오는 7일 열릴 예정인 치협의 ‘치과병원분원설립에 대한 특별위원회’에 참석, 서울지부와 연계해 치협 차원의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특히 10일로 예정된 단국대 조인호 부총장과 설립 저지특위 관계자간의 만남을 통해 치과병원의 개설 취소를 요구하고 경기지부의 강력한 저지 의지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용인분회 회원 결집


서울, 경희, 연세 동창회도 동참
현재 죽전치과병원 설립과 관련해 직접적인 당사자인 용인분회 회원들은 7명 정도만 반대 서명 운동에 불참하는 등 최대한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울, 경희, 연세, 조선, 원광대 동창회도 설립반대 서명에 동참한 상태다.
이와 관련 특별위원회 관계자는 단국대 죽전치과병원이 주변 개원가와의 화합 없이 병원 개설을 강행한다면 추후 병원 경영상의 문제 등 많은 어려움에 부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