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자가치아뼈이식 공동 연구
양국 뼈은행 협약 체결
한국자가치아뼈은행(운영위원장 김경욱·이하 한국뼈은행)과 일본자가치아뼈은행(운영위원장 아사히나 이즈미·이하 일본뼈은행)이 양 기관의 교류 및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지난달 23일 라마다 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국뼈은행 김경욱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엄인웅 사무총장, 일본뼈은행 아사히나 이즈미 운영위원장과 미츠기 마사하루 박사가 참석했으며, 이외에도 토츠카 삿뽀로 전 학장, 후쿠다 일본구강악안면외과학회 이사장, 한국뼈은행 운영위원회 위원인 김영균 교수, 이의석 교수, 이정근 교수, 배지현 교수, 김수관 조선대 치과병원 한국뼈은행 부설 가족치아은행장, 박준우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한국뼈은행장 등 한·일 양국의 뼈은행 관계자 3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국뼈은행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자가치아뼈이식시스템의 발전을 위해 지난해 9월 단국대학교를 시작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인제대학교상계백병원, 조선대학교 등에 한국뼈은행이 설립됐으며, 대학들의 노력으로 올해 4월에는 한국뼈은행 부설 가족치아은행이 발족되기도 했다.
김경욱 운영위원장은 “이번 협약식이 한·일 양 기관의 활발한 교류 및 공동연구를 통해 아시아는 물론 세계 구강보건 발전에 선구자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사히나 이즈미 일본뼈은행 운영위원장도 “이번 양 기관의 협약 체결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세계 최초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GBR 술식을 확립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