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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신 신임회장 “지속 발전 위한 새로운 동력 찾을 것”

관리자 기자  2010.05.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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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 신 신임회장


“지속 발전 위한 새로운 동력 찾을 것”


“전환기를 맞은 대한소아치과학회의 새로운 동력을 찾겠습니다.”
지난달 23일 열린 대한소아치과학회 정기총회에서 임기 2년의 신임회장으로 선임된 김 신 교수(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는 이 같은 소감으로 전반적인 학회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김 신임회장은 “(소아치과학회는) 여타 학회에 비해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어느 학회가 부럽지 않은 탄탄한 결속력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선배님들이 쌓아 내려주신 위대한 전통을 계승하면서 한편으로는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동력을 찾는데 진력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신임회장은 “이처럼 새로운 동력을 찾기 위해서는 시대적 요구와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응하도록 학회 회무를 전환해 학회의 체질을 강화하는 한편 학회가 개원의들에게 좀 더 다가감으로써 이들의 참여를 더 활성화하는 데에서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신임회장은 ▲회무의 합리화, 과학화 ▲소아치과 분야의 신 진료항목 개발, 상대가치 연구 최우선 지원 ▲학술대회 방식 개선, 세계학회 수준으로의 체제 변화 모색 ▲대국민 홍보 강화 ▲미래전략 개발을 위한 연구전담팀 가동 ▲지부학회의 활성화 지원 ▲주변 협·학회와의 유대 및 교류 강화 ▲전문 진료 분야에 대한 수련의 교육 강화 등을 주요 회무 목표로 꼽았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학회 명칭 변경과 관련해서는 “우리 학회의 입장에서 보면 이것은 지극히 당연한 생각이지만, 주변 학회의 생각은 전혀 다르다는 것을 잘 알게 됐다”며 “그렇다고 노력을 포기하거나 유보해서도 안 되고 본질과 명분을 훼손시키면서까지 타협할 성질의 사안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우리의 진의를 꾸준히 알리고 그들의 생각이 기우임을 설득하는 도리 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것이 상생의 길”이라고 덧붙였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