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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미비 땐 부적합 처리”

관리자 기자  2010.05.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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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미비 땐 부적합 처리”
양준호 서기관, 수련병원 실태조사 설명회서 강조

 

2011년도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를 위한 설명회가 수련병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지난달 27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에서는 2011년도 실태조사 시 중점적으로 적용될 중요 사항에 대해 충분히 전달을 하는 한편 양준호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 서기관이 처음으로 참석해 유의점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 서기관은 직접 지침을 설명하며 2011년도 실태조사 시 수련병원에서 유념해야 할 부분으로 관련 규정 부적합 시 발생될 수 있는 행정처분 등에 대해 특히 강조했다. 환자진료 실적과 각종 시설 및 장비는 규칙에서 정한 지정 기준에 적합해야 하며, 실태조사 시점에서 자료가 미비한 경우 부적합으로 처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아울러 치과의사전공의 책정에서 의과 전공의 배정 시 적용하고 있는 전속지도전문의 수에 근거한 전공의 배정 방식인 N-X의 도입을 빠른 시일 내에 도입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양준호 서기관은 “N-X 방식 관련 연구 결과 올해부터 적용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도출될 경우 곧바로 시행할 의지도 있다”면서 “이 방식이 전공의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양 서기관은 전공의 책정과 관련해 레지던트 정원을 전문과목별로 균형 배치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수련치과병원의 법령 위반도 자세히 조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참석한 수련병원 관계자들은 지침에 나온 규정이 현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규정을 보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과 실태조사 규정에만 얽매이지 말고 수련병원의 현실적 고충을 반영해 달라는 의견을 건의하기도 했다.


양준호 서기관은 “최종적으로 정부에서 마련한 실태조사 지침안이기 때문에 당연히 이 자리에 참석해 설명하는 것이 타당하다”면서 “지침안을 잘 숙지해서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철환 수련고시위원회 위원장은 “설명회에 참석한 일선 수련치과병원 관계자들이 올바르게 수련병원 실태조사 준비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일선 수련병원의 어려운 점도 잘 알고 있는 만큼, 최대한 공정한 실태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김여갑 대한치의학회 회장이 참석해 격려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