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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아동에 사랑의 손길

관리자 기자  2010.05.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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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아동에 사랑의 손길
중랑구치과의사회, 구청과 ‘드림스타트’ 협약

 

중랑구치과의사회(회장 정현구)가 중랑구청(구청장 문병권)과 손잡고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구강질환 예방과 치료사업을 본격 시작하며 지역 사회에 사랑의 손길을 내밀었다.
지난 3일 중랑구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치과의사회 측에서 정현구 회장을 비롯 정재호·김경환 부회장, 이원창 총무이사, 주상환 공보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중랑구청 측에서 문병권 구청장, 이영숙 보건지도과장, 이수웅 보건행정과장, 유선경 의약과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드림스타트 사업의 일환으로 중랑구치과의사회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로 치과진료비를 구청과 치과에서 각각 일정액을 분담하고 아동 본인은 20%만을 분담토록 한다는 것이 골자다.


치과의사회에서는 취약계층 아동들의 구강교육과 치과진료를 분담하고, 구는 대상 아동 선정, 아동 구강관리사업 총괄, 치과 방문 아동 진료의뢰서 발급, 구강교육 및 치과의원 진료안내를 분담하게 된다.


정현구 회장은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들은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그 시기에 받아야 하는 구강관리나 예방에 대해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이들에게 치과치료의 기회를 넓혀주고자 사업에 동참하게 됐다”며 “이 사업으로 인해 우리 치과의사로서는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한 부분을 담당할 수 있고 취약계층 아동들에게는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 이 나라의 꿈나무로서 건강하게 자라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랑구는 이번 사업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이 밀집한 중랑구 신내2동, 상봉1동, 중화1동의 드림스타트사업 대상 아동(기초생활보장수급아동 등) 300여명이 치료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