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6·2 지방선거 D-20] 치과의사 7명 ‘도전장’ (1면)

관리자 기자  2010.05.13 00:00:00

기사프린트

6·2 지방선거 D-20


치과의사 7명 ‘도전장’
단체장 2명·광역의원 4명·기초 1명 예상


오는 6월 2일 실시되는 제5회 지방선거에 예년에 비해 절반수준인 7명의 치과의사들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후보자 등록인 이번 선거에는 안휘준 원장이 최근 한나라당의 공천을 확정받아 경남 통영시장에, 손창원 충남지부 부회장이 당진군수에 도전하는 등 단체장 2명, 광역의원에 비례대표를 포함해 4명, 기초의원에 1명이 도전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단체장에 도전하는 안휘준 원장과 손창원 부회장 이외에도 이번 선거에 도전하는 이는 현재 시의원으로 활동중인 양혜령 의원이 민주당 공천을 받지는 못했으나 무소속으로 광주광역시 동구 제1선거구에서 광주시의원에 출마의사를 밝혔다.
이서기 의원도 4년 전에 이어 다시 전남 광양시 나선거구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아 시의원에 재도전하기 위해 지난 3월 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건치회원인 우승관 원장은 일찍감치 출마를 선언하고 지난 2월 19일 광주광역시 서구 제3선거구인 화정3, 4동, 풍암동에서 민주노동당 후보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광역의원에 도전장을 던졌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안휘준 원장은 지난달 26일 한나라당 공천을 확정받은 상태여서 당선에 유리한 고지에 올라 섰지만 4년전 선거에서 한 원장과 경합해 시장에 당선된 진의장 현 시장이 이번에는 무소속으로 출마를 밝히고 있어 4년만에 재대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직군수가 비리로 구속되는 등 최근 사회적인 이슈가 됐던 당진군수에 도전하는 손창원 부회장은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출마할 예정으로 현재 바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또한 신금봉 원장이 한나라당의 전략공천을 받아 부산광역시 비례의원에 출마가 확정됐으며, 장영석 원장이 경남 구미시 제4선거구인 인동·진미동에서 한나라당 공천으로 경북 도의원에 출마해 당선을 위해 전력투구 하고 있다.


신 원장은 특히 교육 NGO로서의 활동경험을 인정받아 학연과 지연을 떠나 교육비리 척결에 앞장서라는 특명을 받고 전이경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와 함께 지난 3월 26일 한나라당 중앙당의 전략공천을 받아 이번 선거에 비례대표로 출마가 확정된 상태다.


그러나 이번선거에 출마자 수는 지난 2006년 5월 31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이재용 전 환경부 장관이 대구시장에 출마하는 등 시도지사에 1명, 기초단체장에 6명, 광역의원에 1명, 기초의원에 4명이 도전한 것에 비하면 크게 줄어들었다.
특히 두번 연속 구청장을 역임하며 3선 고지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됐던 김현풍 서울 강북구청장은 김기성 현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이 한나라당 공천을 확정받은 상태여서 막판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면에 계속>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