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료경영학 박사학위
한국서 취득할 수 있다
USC, 치의·의사 등 대상 4기 학생 모집

국내에서 미국의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USC) 의료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최초의 공립대학인 USC가 한국의 치과의사, 의사, 간호사, 행정직 등 병원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의료경영학 전문박사 학위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4기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원서마감은 오는 31일까지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에서 강의를 하고 한국에서 논문을 작성하는 것이 가능해 현업에 지장 없이 월 평균 1회 주말에 집중적인 수업을 진행하면서도 미국에서 공부하고 졸업한 것과 동일한 자격을 얻게 된다. 즉 이번 프로그램은 USC 학교 전체, 단과대, 학과 프로그램 모두가 인가를 받은 정식 프로그램이다.

또 미국의 정규박사 과정으로 석·박사 통합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간은 총 4년(2.5년 수업, 1.5년 논문)으로 이수해야 할 학점은 논문 12학점을 포함해 총 61학점이다.
내용은 인사경영, 경영전략, 마케팅, 의료 질 관리, 소규모 병·의원 경영, 의료관광과 해외 의료기관 설립 등의 과목을 담고 있다.

선발인원은 기수당 최소 5~10명으로 2006년 1기 Class로 시작해 현재 3기 Class가 진행 중이며, 7월달에 1기 Class 중 첫 졸업자가 탄생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수업받는 5학기를 제외한 나머지 논문학기에는 국내에서 논문 지도를 받을 수 있고 본인이 원하는 경우는 미국 USC 현지에서 논문지도를 받을 수도 있다. 현재 미국체류를 원하는 경우 1~2년 미국 장기체류에 필요한 입학허가서 발급 등 USC 측에서 유학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 문의 : 070-8290-0491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