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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합동 대규모 다문화가정 축제

관리자 기자  2010.05.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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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합동 대규모 다문화가정 축제

건사운동본부·법무부 주최, 과기부 등 지원
내달 13일 건강캠프·법률상담 서비스 실시


건강한사회만들기 운동본부(본부장 김경선·이하 건사운동본부)가 법무부(장관 이귀남)와 손잡고 대규모 다문화가정 지원행사를 펼친다. 
건사운동본부는 지난 14일 열린 중앙위원회에서 법무부와 함께 오는 6월 13일 안산 원곡초등학교에서 ‘다문화가정 건강캠프와 법률상담 서비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사진>.  


이에 치협과 의협, 한의협 등 건사운동본부에 참여하고 있는 의료단체들은 행사 당일 각 과별 진료차량과 자원봉사인력을 투입, 안산지역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노동자들에게 무료 건강검진 및 간단한 진료를 실시키로 했으며, 법무부는 행사 참가자들에게 생활에 도움이 되는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특히, 이번행사에는 노동부와 교육과학기술부 등 정부 주요부처도 지원의사를 밝혀 민관이 함께하는 대규모 사회복지행사가 될 전망이다.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은 건사운동본부와 법무부가 함께 주력하고 있는 사업으로, 법무부는 건사운동본부가 지난해 10월 의정부에서 개최한 ‘이주노동자를 위한 하하페스티벌’을 높게 평가하고 추후 관련행사에 협조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김경선 본부장은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데 많은 의료계단체와 정부 주요부처가 함께 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건사운동본부와 법무부는 사회 기초질서와 배려의 정신을 가꾸는 것이 건강한사회의 밑바탕이 된다는 공통의 생각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 많은 활동들을 계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사운동본부는 오는 10월에도 의정부시와 연계해 다문화가족과 이주노동자를 위한 ‘하하페스티벌’을 준비 중이며, 올해 주요사업으로 계획했던 탈북청소년 건강캠프 및 직장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