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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피 메뉴 구성·디자인 등 제작 순조

관리자 기자  2010.05.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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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피 메뉴 구성·디자인 등 제작 순조
남구협 실무위원회… 올해 주요사업 논의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이하 남구협) 홈페이지 제작이 주요 메뉴 구성 및 디자인을 논의하는 실무단계에 들어가 곧 국민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치협을 비롯해 치과계 5개 유관단체가 참여하는 남구협은 지난 17일 실무위원회를 열고 남구협 홈페이지 제작사업과 연구조사사업 등 올해 주요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남구협의 활동을 국민들에게 홍보하고 대북관련 소식을 전달할 수 있는 홈페이지 제작에 대한 검토가 진행됐다. 현재 치협 정보통신위원회에서 홈페이지 제작 업체를 선정, ▲협의회 소개 ▲주요사업 ▲대북관련 소식 및 자료실 ▲자유게시판 등 주요 메뉴가 구성된 홈페이지의 가안을 참여 단체들에게 제시했으며, 이에 각 단체가 추가로 제시하는 메뉴 및 디자인을 반영해 홈페이지를 제작할 예정이다.


또한 대북진료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각 단체를 조사하는 남구협의 연구조사사업은 현재 (사)열린치과의사회와 평양겨레하나치과병원 사업본부 등이 집계되고 있으나 더 많은 단체의 파악을 위해 참여단체의 각 지부별 네트워크를 통해 추가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현재 남구협의 이동치과병원은 건보공단과의 MOU를 통해 활발히 진료봉사에 투입되고 있으며, 최근 한국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건강박람회 2010 무료구강검진에도 투입돼 1000여명의 관람객들에게 혜택을 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가 제안한 치과기공실 차량 마련계획은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 남북특위의 난색으로 추후 더 논의키로 했다. 이상복 건치 남북특위 위원장은 “기공차량의 추가 도입은 원래 남구협의 사업취지와 맞지 않는다. 현재 남북관계의 경색으로 이동치과병원을 봉사활동에 지원하고는 있지만, 이는 원칙적으로 북한에 보내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기공차량은 원래 계획에 없던 사항이다. 기공차량이 필요하다면 이를 활용하기 위한 사업계획이 먼저 논의됐어야 하는 것이 원칙적으로 맞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유흥근 치기협 사업이사는 “현재 봉사활동에 지원되고 있는 벌이고 있는 이동치과병원을 지원하고 봉사에 참여하는 치과기공사들의 효율성을 돕기 위한 차원에서 제안한 것이다. 향후 북한에 투입되더라도 활용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홍석 대외협력이사는 “기공차량 운영의 문제는 각 참여단체들의 내부논의가 다시 한번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동치과병원이 북한에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는 원칙이 있지만 그동안의 활용경과 등 현실적인 부분에 있어 각 참여단체들이 동의해 왔던 부분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