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민영화·4대강사업 반대 후보 지지”
건치 등 4개 보건의료단체 공동 기자회견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가 의료민영화와 4대강사업 반대, 친환경무상급식에 찬성하는 지방선거 후보자를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건치와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등 이상 4개 보건의료단체는 지난 18일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공약에 대한 논의가 사라진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무엇보다 구체적인 정책으로 승부하는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사진>.
참여단체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영리병원 허용 등 의료민영화와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행동을 적극 전개할 것이며, 이에 동참하는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확실히 하고, 아울러 모든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전면적 무상급식 정책이 채택될 수 있도록 후보자와 유권자를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건치는 지역사회 주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후보를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밝히고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 ▲보건소 구강보건센터 설치 및 구강보건인력 확충 ▲지역내 장애인구강보건진료센터 설치 ▲거동 불편 노인을 위한 방문구강보건사업 등의 정책을 제안하는 후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