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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회원증’ 효과

관리자 기자  2010.05.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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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회원증’ 효과
서울지부 세번째 발급…성실 회원 증가

 

클린 회원증 효과인가?
서울지부(회장 최남섭)에서 실시하고 있는 클린 회원증이 성실한 회원을 양산하는데 다소나마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부가 올해 세 번째로 발급한 클린 회원증 현황과 2008년에 발급(2회째 발급)한 클린 회원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클린 회원증을 발급받지 못한 부적격자가 31명 감소한 반면 적격자는 103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부에 따르면 올해 회원 4201명 중 클린 회원증을 발급받은 회원은 3455명으로 전체 회원 중 82.2%인 것으로 나타났으며(1년 미만 신입회원 제외), 부적격으로 클린 회원증을 발급받지 못한 회원은 모두 490명으로 11.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에는 클린 회원증을 발급받은 회원이 3352명(1년 미만 신입회원 제외), 발급받지 못한 회원이 521명이었다.


이를 올해와 비교해보면 올해 클린 회원증을 발급받은 회원은 2008년 대비 103명이 증가했으며, 클린 회원증을 발급받지 못한 회원은 2008년 대비 31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클린 회원증의 효과가 조금씩 빛을 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클린 회원증은 진화중… 골드 회원증도 고려


서울지부는 지난달 말경 클린 회원증 발급을 완료했다. 이번에 발급한 클린 회원증에는 비급여 진료비 안내문을 첨가해 정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비급여 가격 고지제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클린 회원증 제도는 2006년 김성옥 집행부 시절에 신설된 제도로 회원의 윤리의식을 제고하고, 치과의사 직업군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도입됐다.


즉 회원의 의무를 다하면서 치과의료 질서 확립을 위해 성실히 진료에 임하는 회원에게는 클린 회원증이 발급되나 회비미납, 과대광고, 과잉진료 등 치과계 질서를 어지럽힌다고 판단되는 회원은 부적격자로 분류돼 회원증이 발급되지 않는다.


또 초년도에 비해 2009년도에는 클린 회원증에 회원 개개인의 사진을 부착하고 올해는 뒷면에 비급여 진료비 안내를 첨부하는 등 개선을 꾀하고 있다.
서울지부 관계자는 “2011년도부터는 3회 클린 회원증을 발급받은 회원들의 경우 3년간 유효한 골드 회원증을 발급하는 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