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 ICD한국회 새 회장에
정총·신입회원 인증식… 이상필 차기 회장 선임
정재영 원장(정재영치과의원)이 국제치의학회(이하 ICD) 한국회의 새 회장으로 선임됐다.
ICD 한국회는 지난 16일 신라호텔 라일락룸에서 2010년도 정기총회 및 신입회원 인증식을 갖고 신임회장을 이 같이 선임하는 한편, 새로운 임원진과 신입회원들을 맞이했다.
정재영 신임회장은 “ICD 한국회의 회장직을 맡게 돼 대단히 영광스럽다. ICD 한국회는 한국치과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문화를 갖고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모임”이라며 “회원 한분 한분과 대화하며 ICD 한국회가 한국치과계를 대표하는 봉사·학술모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양유식 전임 회장(양유식치과의원)은 “ICD의 목표는 치의학의 발전 뿐 아니라 사회적 봉사에 앞장서며 치과의사의 윤리를 제고하는 것”이라며 “신임집행부가 회원들을 더욱 결합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주길 기대한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차기회장에 이상필 원장을 선임하고 사무총장에 여환호 원장, 국제본부이사에 양 웅 원장, 재무총장에 장문성 원장, 감사에 김종열 교수·정세용 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한 총회에 앞서 열린 신입회원 인증식에서는 최영규 원장(최영규치과의원), 임의빈 원장(삼성인치과의원), 서병곤 원장(N-UIC치과의원), 이상돈 원장(이상돈치과의원), 이재윤 원장(프라임치과의원) 등이 새로운 ICD 회원으로 인증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맨프라더 사이더만 ICD 세계회장과 코지 하시모도 ICD 일본회 국제본부이사 등 국제적 인사들이 참석해 ICD 한국회의 새로운 집행부 출범을 축하했으며, 윤한석 삐에르 포샤르 아카데미 한국회 회장도 참석해 기쁨을 함께했다.
맨프라더 사이더만 ICD 회장은 ICD의 역사와 발전경과를 강연해 신입회원들에게 ICD의 위상을 알렸으며, 치과의사 가수 박소연 원장이 멋진 축하공연을 펼쳐 보여 박수를 받았다. 또한 행사의 마지막 순서에는 손주은 메가스터디 대표이사의 특강이 마련돼 성공적인 자녀교육 방법이 소개되기도 했다.
한편, ICD 한국회는 최욱환 원장을 위원장으로 법인설립추진위원회를 설립하고 회의 법인화를 꾀한다. 위원회의 간사는 양유식 전 회장이 맡아 실무를 담당하며 보다 공신력 있는 회의 발전을 이끌기로 했다. 또한 ICD 한국회는 매월 둘째 주 월요일 개최하던 월례회의를 셋째 주로 변경하기로 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