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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콜롬비아치대 교수-전남대 치전원 교수 특채

관리자 기자  2010.05.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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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콜롬비아치대 교수
전남대 치전원 교수 특채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오희균 ·이하 전남대 치전원)이 치주질환의 석학으로 알려진 미국 콜롬비아 치과대학의 이석우 교수를 최근 외국인 교수로 특별 채용했다<사진>.
미국 아이비리그에 속한 콜롬비아대학은 세계 10대 대학에 매년 선정되는 명문대학으로 국내 치의학계에서 세계적인 석학을 초빙한 경우는 이례적인 일이다.


이석우 교수는 임상 치주학 분야뿐 아니라 치주병을 일으키는 세균에 대한 연구에서 세계적인 석학으로 알려져 있다. 이 교수의 연구는 주로 치주 및 구강질환의 미생물학에 관련된 것으로, 원인균의 발병 메카니즘을 밝혀내고 있다. 특히 지난 십여년간 미국 정부의 지원 아래 주요 치주 병원균 발병인자의 독특한 유전학적 구조를 밝혀내는 등 치주 미생물 분야에서 많은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 교수는 현재 지난 3월부터 전남대학교 치과병원 겸직교수로 발령을 받아 교수통합진료실에서 주로 치주질환을 전문으로 치료하고 있으며, 학생교육과 진료를 하며 연구 과제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부임한지 3개월 만에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향후 3년 동안 1억 5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아 근관염 병인균의 발병인자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교수는 “치과대학 졸업 후 지금까지 미국에서 치주병에 대한 연구와 교육, 진료에 몰두하며 살아왔다”면서 “이제 모국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연구를 계속하고 싶은 생각을 하고 있던 중에 전남대치전원 소아치과 김선미 교수의 요청을 받아들여 전남대치전원을 지원하게 됐다. 전남대치전원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