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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임범순 센터장·홍삼표 소장·양형철 기술책임자

관리자 기자  2010.05.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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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임범순 센터장·홍삼표 소장·양형철 기술책임자

“치과재료기 국제공인 지름길”
수출업체 임상시험 등 비용절감 효과

 

“국내 의료기기 시험성적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열렸습니다.”
지난 11일 의료기관 소속 의료기기시험검사기관 중 최초로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인정기관으로 지정받은 서울대 치과병원 임상치의학연구소 치과재료기기평가센터(이하 센터) 측은 이번 지정으로 인해 국내 치과재료기기의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을 수 있는 보다 빠른 길이 열렸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정기관 지정을 위해 센터 측은 지난 1년여 간의 준비과정을 통해 문서, 인력, 시설 등에 대한 엄격한 실사 및 테스트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센터 측은 인정기관 지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년 실사를 받고 4년마다 첫 지정과 동일한 수준의 인정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가진 치과계 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센터 측은 “의료기기 시험검사기관으로는 사실상 후발주자에 속하지만 의료기관에 속한 시험검사기관 중에는 가장 먼저 인정기관으로 승인되는 저력을 발휘했다”고 밝혔다.


특히 센터 측은 “국내에서 임상시험을 거칠 경우 외국에서 따로 검사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비용절감 등의 측면에서 보면 업체로서도 희소식이 될 것”이라며 업체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현재 센터 측은 국내에서 진행되는 검사비용의 경우 미국 등 선진국의 1/3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센터 측은 “이번에 인정받은 분야인 임플랜트 피로시험 및 화학적 성분 시험 분야이외에도 신규 도입된 ICP(유도결합플라즈마분광기), DSC(중금속, 용출물 등) 장비를 이용한 각종 치과재료의 성분분석, 세포독성, 무균·향균시험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