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원생 구강 자활 북돋아
광주지부 160여명 무료 진료
광주지부(회장 배웅)가 자활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해 따뜻한 관심의 손길을 건넸다.
지부 측은 지난 19일 배 웅 회장을 비롯한 지부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소재 고룡정보산업학교를 방문, 소년원생 160여명을 대상으로 치과진료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부는 매년 이 시설을 방문하고 있다. 구강검진 및 치과진료를 실시하면서 학생들에게 자력갱생의 의지를 북돋아 주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것으로 올해도 이 같은 취지로 소년원을 방문했다고 지부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 날 배 웅 회장은 “현재 학생들의 구강 위생상태는 심각한 상태”라며 “지속적인 구강관리 교육과 치료가 요구되는 실정이나 인적, 물적 뒷받침이 어려워 적극적인 치료를 못해 줄 때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이 시설에는 공중보건 치과의사가 없어 단체나 개인 치과의사의 치과의료 봉사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는 광산구치과의사회 소속 강승우 원장이 매달 방문해 소년원생을 위해 치과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