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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치과재료기기평가센터-의료기관 최초 KOLAS 인정

관리자 기자  2010.05.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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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치과재료기기평가센터
의료기관 최초 KOLAS 인정


치과기자재 업체가 국내에서 받은 의료기기 시험 성적을 국제적으로도 공인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서울대 치과병원 임상치의학연구소 치과재료기기평가센터(센터장 임범순 교수·이하 센터)는 지난 11일 국내 의료기관 산하 의료기기시험검사기관 중 최초로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인정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KOLAS 인증은 WTO/TBT 체제하의 상호인정협정(MRA)을 통해 국제통상 대상국인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을 포함한 57개국(65개 인정기구)들이 각국의 제품에 대한 시험성적을 동일한 수준의 시험수행으로 인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임플랜트 등의 수출을 위해 미국 등 현지로 가서 다시 한번 국제 인증을 받아야 했던 업체들의 불편함이 줄어들게 됐으며 인증절차 등에 소요되는 비용도 크게 절감될 전망이다.
센터 측이 이번에 인정받은 분야는 역학시험 분야에서 임플랜트 등의 피로시험, 화학시험 분야에서는 용출물 시험 등 2개다.


현재 KOLAS 인정을 받은 국내 기관은 모두 636개로 그중 시험검사기관은 161개, 의료기기시험검사기관은 5개뿐이며 특히 각종 의료기관에서 운영하는 검사기관으로는 센터가 최초다.
센터 측은 “국내 13개 의료기기시험검사기관 중 처음으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치과재료기기의 품질향상과 관련 산업의 실용화를 지원함으로써 의료산업의 비교우위를 선점, 글로벌 의료분야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 됐다”고 자평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