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질병군 수가·분류체계
심평원, 개정관련 지역별 설명회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7개 질병군의 수가 및 분류체계 개정을 앞두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질병군 진료를 실시하는 전국의 2340여개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지난달 24일 서울과 부산지역을 시작으로 28일까지 지역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7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7개 질병군 포괄수가 개정 및 수가의 단계별 적용과 최신 분류체계 도입이 결정됨에 따라 실제 질병군 진료를 실시하는 요양기관의 혼란을 막고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수가 및 분류체계 변경내용, 요양급여비용 청구방법의 변경내용, 청구시스템의 전산구현 관련 사항 등이 소개됐다.
포괄수가제는 서로 비슷한 비용이 발생하는 질환을 유사 질병군으로 분류하고, 이에 대해 미리 정해진 평균비용을 지불하는 제도로 지난 2002년부터 맹장수술, 편도선수술, 항문수술, 탈장수술 등 7개 단순질병군에 대해 요양기관이 지불제도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본 사업이 시행중에 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