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성어태치먼트 집중 조명 ‘눈길’
동서신의학병원 치과병원 학술대회
동서신의학병원 치과병원(병원장 류동목)은 지난달 30일 별관 지하1층 세미나실에서 자성어태치먼트 출시 10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를 열고, 업그레이드된 자성어태치먼트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1년 6개월여 기간에 걸쳐 기존의 제품보다 우수하게 개선된 S.Magfit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S.Magfit은 (주)신원덴탈에서 취급하는 제품으로 기존과 달리 Aichi Steel사와 기술협약을 체결해 제조 공정 및 품질 관리 시스템을 국산화하고 국내에서 직접 제작해 단가를 낮췄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연자로 이성복 교수(경희대 치전원 보철과), 임석주 치과기공사(동서신의학병원 치과병원 중앙기공실), 타나카 원장이 참여했으며, ▲오버덴처 임상 업그레이드 ▲마그핏의 혁신, Magfit-SX ▲임플랜트에 있어서의 자성어태치먼트의 응용 ▲Magfit-SX 임상 및 기공 체험연수 등 크게 네 가지 테마로 진행됐다.
신제품이 나오는데 연구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한 이성복 교수는 “가철성 보철의 임플랜트 시술 시 모두 자성 어태치먼트를 사용한다”며 “기계적 유지장치를 여러 개 사용해봤으나 다른 제품의 경우 훼손율이 많아서 자성을 사용하고 있다. 자석 자체의 좋은 성질은 그대로 유지하되 틀니가 수평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학술대회에 초청된 타나카 원장은 “일본의 경우 임플랜트에 적용되면서 자성어태치먼트가 2차 붐이 일고 있을 정도로 늘어나는 추세”라고 소개했다.
(주)신원덴탈 관계자는 “국내에서 자체 제작함으로써 기존 Magfit-IP에 비해 30% 가량 저렴하게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임플랜트 제품과의 호환성을 개선하기 위해 0.5 단위로 다양한 높이의 제품을 구비해 모든 임플랜트 제품과 함께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타 제품의 유지비를 고려한다면 비용이 비싸지도 않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