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진영 KAMAT 회장
“개원가 저변확대가 최우선 목표”
“적극적으로 개원가에 술식을 보급해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최진영 (가칭)대한턱얼굴미용치료학회(회장 최진영·이하 KAMAT)는 지난달 30일 학술대회 기간 중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학회의 가장 큰 과제 및 목표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이와 관련 최 회장은 “최근 개원가에서 심미치과에 대한 수요가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우리 학회에서는 턱 얼굴 전 영역에 걸친 ‘토털케어’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며 “특히 많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턱 얼굴 미용치료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 회장은 KAMAT가 운영하고 있는 핸즈온 코스의 경우 매우 엄격한 질 관리(quality control)가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의를 이수하는 것 뿐 아니라 강연 후 소정의 시험을 치러 이에 합격하는 치과의사에게만 수료증을 수여한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이에 대해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와 형태로 핸즈온 코스를 진행하겠지만 향후 수강생들의 요구 등을 반영해 베이직 코스 뿐 아니라 어드밴스 코스까지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 회장은 최근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타 진료과와의 영역분쟁에 대해서는 “왜 치과의사가 이 분야의 시술을 할 수 없느냐”고 반문하며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치과의사는 악안면에 대한 해부학적 지식이 그 누구보다 많다. 또 치과의 경우 환자접근성이 좋아 경영적으로도 유리한 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KAMAT는 턱얼굴 영역과 관련 치과계의 대표학회로 인정받아 미용치료에 대한 학술교육연구 뿐 아니라 인접과와의 갈등에 대해서도 치과의사들의 입장을 대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AMAT는 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 최초로 발간한 학회지를 시작으로 향후 ▲전문지에 기획시리즈 연재 ▲환자 홍보용 브로쇼 제작 및 배포 ▲정식 분과학회 인증 등을 중·장기 사업으로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