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실사 사례 개원가 도움 컸다”
(가칭)대한치과보험학회 춘계학술집담회
(가칭)대한치과보험학회(회장 양정강)는 지난달 29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건강보험 실사 알고 나면 두렵지 않다’를 주제로 80여명의 치과의사들과 스탭들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 학술집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이번 학술집담회는 실제로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 실사를 받은 김영주 보험학회 총무이사와 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실사를 두 번이나 받은 최재영 학회 법제이사의 생생한 경험사례가 소개돼 주목을 받았다.
또한 정동극 심평원 기획조정실장의 치과분야 현지조사 및 현황, 부당청구 유형 및 사례, 2010년도 사업추진 방향이 소개되고 질의응답이 이어져 참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됐다.
이밖에도 홍선아 동부산대 치위생과 겸임교수가 Ni-Ti 파일 급여화, Bur와 Saw 등 절삭기류 급여화, 치과용 치과재료 행위료 연계보상, 치면열구전색술 신설, 상아질접착제 도포 관련 치료재료 추가 등 최신 요양급여 적용기준 변경 사항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연자들의 강연에 질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특히 정 실장에게는 현장에서 심평원과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이 전달되기도 했다.
이날 좌장을 맡은 우종윤 부회장과 김진범 교수는 “연자들이 실제적인 내용으로 강연을 하고 구체적인 사례가 소개돼 참석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 참석자는 “실사를 받은 분들이 직접 강연을 하니 상당히 도움이 됐다”고 만족해 했다.
이날 학술집담회에는 스탭들의 참여가 두드러 졌으며, 원장과 스탭이 함께 참석한 경우도 많았다.
집담회에는 양정강 회장, 안창영 치과의료정책연구소 부소장, 우종윤 부회장, 김진범 부산대치전원 교수, 이석초 치협 보험이사, 진상배 서울 관악구 보험이사, 이주석 원장, 오보경 여주대 치위생과 교수 등 보험전문가들도 참석했다.
양정강 회장은 “오늘 집담회는 총체적인 치과보험의 틀을 돌아보고 개선책을 고민하면서 우선적으로 실현 가능한 부분인 ‘실사’ 대비책에 관한 실제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했다”며 “늦은 시간까지 좋은 강연에 경청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