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료인 인문학 고민 해결 ‘유익’
치의학교육학회 춘계학술대회
미래의 치과의료인들에게 기본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전문직업정신과 의사소통 및 대인관계기술 등의 역량을 어떻게 함양시킬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한국치의학교육학회(회장 이승종)는 지난달 27일 서울대치과병원 강의실에서 ‘치의학교육과 인문학’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정필훈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원장, 정문규 연세치대 학장, 신제원 치협 학술이사, 김진범 부산대 치전원 교수를 비롯한 치대 및 의대, 치위생과 교수, 개원의 등 50여명이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이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오전에 이병훈 아주대 기초교육대학 교수의 ‘의학적 사고와 문학적 상상력’, 조영수 백상치과 원장의 ‘한국의 치과 전문직 형성과정’, 강명신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의 ‘윤리적 치과의사란?’을 주제로한 강연이 열렸다.
오후에는 김시천 인제대 인문의학연구소 교수의 ‘치유와 동양적 가치’를 주제로한 특강과 치과의사인 강신익 인제대 의대 인문의학교실 교수의 ‘인제의대 인문의학 교육 경험’이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또한 정원균 연세대 원주의대 치위생과 교수의 ‘치위생과 학생들의 태도 함양을 위한 인문사회교육’을 주제로한 강연과 각 대학의 교육경험이 소개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김각균 학술대회장과 이승종 회장은 “최근 치의학교육을 역량에 기반한 교육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새삼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우리 치의학교육계에 성찰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