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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길 교수의 지상강좌]근관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31면)

관리자 기자  2010.06.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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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길 교수의 지상강좌]근관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31면)

 

 

 B. 근관확대 개념의 변화


근관치료의 가장 큰 변화는 니켈-티타늄 전동파일(사진 3)의 사용이 근관 내에서 가능해지면서 근관치료는 더욱 신속해지게 되었다. 그동안 사용되었던 수동식 파일이 토목공사장에서의 삽으로 비유한다면 니켈-티타늄 전동파일은 포크레인이라고 할 수 있겠다.


기존에는 근관확대 시 수동식 파일을 이용하여 처음부터 원하는 파일의 크기까지 근관장을 유지해가면서 확대를 시행했다면 최근에는 근관치료에도 조각의 개념을 도입하여 미리 불필요한 부위를 신속하게 제거한 후 치근단 부위를 세심하게 조각하듯이 마무리하는 Crown-down법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다음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상악중절치를 석고모형 상에서 조각할 경우 기존에는 왼편(사진 4-A)과 같이 치아에 대한 그림을 가운데 그려놓고 조각했으나 최근에는 오른편(사진 4-B)과 같이 한쪽으로 몰아서 그려놓고 불필요한 부위를 신속하게 제거하고 꼭 필요한 크기의 실물을 얻은 다음 모든 부위에 그림을 그려 넣고 조각하듯이 세심하게 마무리하는 방법으로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조각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음호에 계속>

 

황호길 교수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치의학 박사학위 취득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 근관치료학과 방문교수
·현 대한치과병원협회 부회장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병원장, 보존학교실 교수
·미국근관치료학회, 국제치과연구회 회원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차기회장
·대한치과보존학회 공보이사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위원
·광주지방법원 민사의료전문 조정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