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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학술봉사 중추적 역할 다하자”

관리자 기자  2010.06.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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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학술봉사 중추적 역할 다하자”
경희치대 ‘WBM’ 창립 40주년 총회


험한 세상의 다리가 되는 WBM인들…….
40년 역사를 자랑하는 경희치대 진료학술봉사클럽인 WBM(지도교수 최경규·회장 이청옥)이 지난달 29일 경희대 치과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 WBM 재학생 회원들은 흰색 화이셔츠에 빨간 리본, 검은색 하의로 의상을 맞춰 눈길을 끌었으며,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를 주제로 동영상을 제작해 WBM의 과거와 현재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또 행사장인 강당 앞 벽면에 WBM의 발자취와 WMB의 사진들을 전시해 추억을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WBM과 MBM(WBM의 OB모임·회장 지찬동)이 하나가 돼 창립 이래 최초의 대규모 행사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는 조영필·이상철 전 학장, 김여갑 전 지도교수, 조재오 발기회장, 박준봉 학장, 우이형 병원장, 류동목 병원장, 동진근 전 학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축하했다.
박준봉 학장은 “WBM은 의료인이기 전에 사람이 되자는 인성 우선의 모임으로 아마도 국민들에게 가장 많은 봉사를 해왔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합심하고 결속해서 미래에도 좋은 일들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우이형 병원장은 “WBM은 경희대에서, 치과계에서 제일 중요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불혹을 맞아 새롭게 신발 끈을 매는 마음으로 매일 열심히 사는 WBM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김여갑·조재오 교수, 조영필·이상철 전 학장 등도 축사를 통해 WBM의 발전을 기원했다.
WBM은 ‘Will Be a Man’의 약자이며 진정한 사람이 되자는 의미로 1970년에 설립됐다. 2006년에는 제18회 아산상 시상식에서 청년봉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