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찾아주기’ 각계 리더 총출동
얼굴기형환자후원회 ‘미소사랑 자선골프’ 대성황
우리 사회 얼굴 기형 환자들의 미소를 되찾기 위해 사회 각계 대표 인사들이 모여 라운딩을 벌였다.
(사)얼굴성형정보연구소 산하 한국얼굴기형환자후원회(이사장 정필훈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이하 후원회)는 ‘제5회 미소사랑 자선골프대회’를 충북 음성군 소재 썬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최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이 자선 골프대회는 코스닥협회(회장 김병규 아모텍 대표이사)가 주관하고 유원미디어(DMB방송업체), J golf 방송, KBS 탤런트연기자협회와 KLPGA가 함께 참여, 한국얼굴기형환자후원회를 돕자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정필훈 이사장과 30여 코스닥 상장사 대표, 백일섭, 이경진, 김창숙 씨 등 KBS 중견 탤런트 그리고 김소영 KLPGA 이사를 비롯한 여자 프로골퍼 등 총 80여명의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코스닥협회는 지난 5년간 미소사랑 골프대회를 통해 2억5천여만원을 한국얼굴기형후원회에 전달했으며 총 27명의 구순구개열, 크루준증후군, 트리쳐콜린증후군, 발육성 안면골격이상, 난청 환자의 수술을 지원해 왔다.
이번 자선 골프대회에서 정필훈 이사장은 김병규 협회장, 이경진 탤런트, 김현순 프로와 같은 조로 참석했으며 행사 인사말을 통해 “사회 각계각층 리더들의 모임인 미소사랑 한사람, 한사람의 작은 관심이 소외되고 고통 받는 이웃에게 웃음을 찾아주며,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소중한 기회가 된다”며 “후원회 소속 의료진들이 국내와 해외에서 열심히 봉사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코스닥협회 김병규 이사장은 “한국얼굴기형환자후원회의 후원활동을 통해 코스닥협회가 이익의 사회 환원이라는 기업의 책무를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4회에 이어 이번 5회 대회에도 참석한 탤런트 김창숙 씨는 “한국얼굴기형후원회를 통해 기형을 가진 아이들이 회복되고 웃는 모습을 보면서 대회 참가에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원회는 2002년 정보통신부의 사단법인 인가를 받은 얼굴성형정보연구소의 산하단체로 국내외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얼굴기형환자를 무료로 수술해주는 비영리단체이다. 창립 이후 LG전자, 포스코 등의 후원을 받아 국내 150여명, 이집트, 파키스탄, 케냐, 중국 연변,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 에티오피아, 키르키즈스탄, 라오스 등 해외 400여명의 안면 기형 환자에게 무료수술과 치과치료를 통해 정상적인 얼굴로 회복시켜 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입 및 후원문의 02-740-8725(정광훈 사무국장)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