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이혜원 학생
하버드치대 수석 졸업

미국 하버드대학교 치과대학에서 한국인이 두각을 나타내며 한국인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장명우 보철과 교수가 지난 5월 27일 열린 하버드 의·치대 졸업식에서 4년 연속으로 최우수 교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재미 한인여학생인 이혜원 씨가 하버드치대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지난 1999년 한동대학교 생물식품공학부에 입학했다가 2년 후인 2001년 미국으로 이민 와 메릴랜드 주립대 심리학과를 졸업한 이씨는 이민생활 9년만에 졸업하면서 치대 수석 졸업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씨는 학업 외에도 특별활동과 봉사에도 힘써 미국소아치과협의회와 지미카터 산학협력 봉사상, 미국치의학교육협회 예방치학 표창 등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중보건의에 지원할 예정인 이씨는 이를 위해 학업을 계속할 계획이며 이미 존스 홉킨스대 공중보건 석사 과정에 합격한 상태로 내년에 입학할 예정이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