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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방문화, 이렇게 아름다워요”

관리자 기자  2010.06.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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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방문화, 이렇게 아름다워요”
서울대 치의학박물관·자수박물관 공동 ‘박영숙 특별전’


한국의 규방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박영숙 원장(서울치대 9회 졸업)이 귀중한 소장품과 함께 졸업 55년 만에 다시 모교를 찾았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의학박물관(관장 배광식)은 한국자수박물관(관장 허동화·박영숙)과 공동으로 지난 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010년 구강보건의 날 기념 특별전 ‘이렇게 아름다울수가!-규방문화를 세계에 알린 박영숙 전’을 진행한다.


지난 40여년간 3000여점의 자수, 보자기 등의 규방 유물을 수집해 온 박 원장은 이번 특별전에서 약 60여점의 엄선된 작품들을 선보여 한국 여성 문화의 전통을 이해하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특별전은 치의학 박물관과 치의학대학원  본관 2층 로비 등에서 진행된다. 특히 2층 로비에는 그 동안 국내외에서 열린 한국자수박물관 전시회의 포스터가 한자리에 전시돼 눈길을 끈다.
박 원장은 모두 73회의 전시를 통해 국내외에 우리 여성 문화의 우수성을 전파해 왔으며 특히 프랑스, 스페인 등의 해외 전시를 통해서는 서양인들에게 문화적 충격을 줄 만큼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알렸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오른쪽 인터뷰 참조>.


한편 지난 4일에는 특별전 개막을 알리는 테이크 커팅식과 오픈식이 개최돼 배광식 박물관장, 정필훈 치의학대학원장, 홍예표 동창회장 등 내·외빈과 서울치대 동문 및 박 원장의 지인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