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의료봉사 돋보여   공단
구강보건주간 전국서 무료 진료

치아의 날이 속해 있는 지난 주 치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과 함께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잇달아 전개해 구강보건주간의 의미를 더했다.
치협과 공단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은 지난 8일 충남 천안시 병천리에 있는 아우내 은빛복지관을 찾아 무료 진료봉사를 실시했다.

이어 지난 12일에는 강원도 영월에서, 다음날인 13일에는 수원시에서 이동치과진료버스를 통한 치과치료 등 무료의료봉사를 벌였다.
지난 8일 천안 봉사에는 이동치과진료버스가 동원돼 관내 주민들과 65세 이상의 저소득 노인,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치과진료를 비롯해 지역 가정의학과, 안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한방 등의 무료 진료 봉사가 펼쳐졌다.

이날 치과진료에는 천안 가온치과병원 박시승 원장이 스탭 3명과 함께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70여명에 달하는 다문화가족과 노인들을 진료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병천리에 거주한 지 62년 된 김경자(71) 씨는 “진료비 부담 때문에 병원에 자주 가지 못했는데 오늘처럼 치과치료를 비롯해 무료로 여러 가지 진료를 받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