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인터뷰] 치협 대의원총회 유치 성공 개최- 이해송 전남지부장

관리자 기자  2010.06.10 00:00:00

기사프린트

인터뷰 치협 대의원총회 유치 성공 개최 이해송 전남지부장

 

“남도 인심 담아 대의원·집행부에 감사”
AGD 경과조치 등 큰 결정 의미…소수의견도 귀담아 들어주길


올해 제59차 정기대의원총회는 전남지부(회장 이해송)의 유치로 남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전남 영암에서 개최됐다. AGD 경과조치 지속 시행 여부 등 민감한 사안으로 긴장감 넘치는 회의가 진행됐지만, 모처럼의 바닷바람이 대의원들에게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위안이 됐다는 평가다. 이해송 전남지부 회장은 지부가 생긴 이래 가장 큰 행사를 개최해 뿌듯함을 느낀다며 늦었지만 전국의 대의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해왔다.

 

“환경이 살아 숨 쉬고 인간중심적인 인심이 남아있는 전남을 소개하고 싶어 올해 총회를 유치했습니다. 전국에서 귀한 걸음을 해준 대의원 여러분들에게는 물론, 총회 준비를 위해 힘을 모아준 모든 지부 회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해송 회장은 “이번 총회가 참석한 대의원들에게 모처럼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맑고 아름다운 자연을 접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느낀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회의를 하기에 충분한 공간과 전남지부의 정성을 전달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전남도청 등 민· 관이 하나가 돼 최선을 다해 준비한 행사였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총회에는 목포를 지역구로 하고 있는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와 영암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유선호 민주당 의원, 박준영 전남도지사 등 전남지역 주요 정치인들이 참석해 치과의사들의 현안문제에 관심을 보였으며, 전남도립 국악원이 축하공연을 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지원도 이어졌다.


이 회장은 “이번 총회에서는 AGD 경과조치 시행안이 통과되는 등 치과계 미래를 위한 중요사안들이 다뤄져 더욱 의미 있었다. 대의원들의 결정대로 모든 회원들이 좋은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 그러나 중앙 집행부가 소수의 의견도 절대 배재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통찰하는 계기 또한 됐길 바란다”며 “그동안 치과계를 위해 노력해준 이수구 협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회장은 “중앙 집행부의 젊은 임원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이들이 얼마나 치과계를 위해 고민하고 있는지를 느꼈다”며 “치과계의 밝은 앞날을 엿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회장은 전남지부가 이번 총회를 개최하는데 서울지부와 경기지부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줬다며, 특별히 지면을 빌려 최남섭 서울지부 회장과 양영환 경기지부 회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전남지부는 젊은 회원들이 많아 미래가 밝다. 내부역량을 더욱 강화해 치과계에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남지부의 모든 회원들이 서로 허물을 없애고 화목하고 아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회장은 “올해는 전북지부가 중심이 돼 오는 9월 명실상부 호남권 최대 학술대회인 호덱스를 개최한다. 지방의 특색을 잘 살린 내실 있는 학술대회가 될 것이니 전국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며 지역 학술대회 홍보도 잊지 않았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