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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 장영석·이서기 원장 당선

관리자 기자  2010.06.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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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 장영석·이서기 원장 당선
6명 도전 2명만…우근민 치협 명예회원 제주지사에

6·2 지방선거


지난 2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총 6명의 치과의사들이 출마했으나 장영석 원장과 이서기 원장만이 도의원과 시의원에 당선되는데 그쳤다<당선자 인터뷰 5면>.
4년 선거에서 김현풍 서울 강북구청장과 기초의회에서 2명이 당선된 것에 비하면 저조한 성적이다. 이번 선거에서 보건의료인 출마자 가운데 전북 고창군수와 전남 영광군수 후보가 당선된 것을 비롯해 의사가 6명, 약사 15명, 한의사 3명, 간호사 18명이 당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영석 당선자는 경북 구미시 제4선거구에서 한나라당 공천으로 처음 출마해 52.11%의 득표율로 47.88%를 얻는데 그친 무소속 이정임 후보를 누르고 경북도의회 의원에 당선되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 4년동안 모범적의 의정활동으로 펼치며 전남 광양시 나선거구에서 재선에 도전한 이서기 원장은 민주노동당 백성호 후보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나 선거인수에 비례해 당선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치협 명예회원인 우근민 후보는 무소속으로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 출마해 박빙의 승부 끝에 무소속 현명관 후보를 막판에 역전시키면서 제주도지사에 당선됐다.  
4년전의 아쉬운 패배를 딛고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경남 통영시장에 재도전해 기대를 모았던 안휘준 원장은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동진 전 통영시장에게 뒤져 2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충남 당진군수에 도전했던 손창원 충남지부 부회장은 현직 시장구속과 공천파동 여파 등을 극복하지 못해 이철환 자유선진당 후보와 김 건 민주당 후보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또한 광주광역시의원 선거에서 동구 제2선거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양혜령 원장과 광주 서구 제3선거구에서 민주노동당 후보로 출마한 우승관 원장은 선전했으나 모두 2위를 기록해 아쉽게 낙선했다.


이번 선거와 관련 치협은 이수구 협회장을 비롯해 후보자 소속 지부 등에서 이번 선거에 출마한 치과의사들이 모두 당선될 수 있도록 격려 방문하고 정책간담회를 갖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치협은 선거날 당일 오전에도 전회원에게 휴대폰 문자를 보내 투표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충북도내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유치를 지원하겠다’는 선거공약을 제시했던 이시종 충북도지사 후보가 정우택 현 도지사를 누르고 도지사에 당선됨에따라 앞으로의 공약이행을 위한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선거당선인은 오는 7월 1일 임기가 개시돼 오는 2014년 6월 30일 임기가 만료된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