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치과진료 미래 좌표 제시”
서울대 치과병원장 이·취임식

김명진 서울대 치과병원장이 공식 취임식을 갖고 병원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서울대 치과병원은 지난 16일 병원 8층 대강당에서 병원장 이·취임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영일 전임 병원장이 병원 직인 및 열쇠를 김명진 신임 병원장에게 전달하는 순서에 이어 김 병원장이 장 전 병원장에게 행운의 열쇠를 기념품으로 증정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취임식에는 이장무 서울대 총장, 진 영 한나라당 의원, 김춘진 민주당 의원, 이수구 협회장 등 내외빈 뿐 아니라 당시 서울대 치과병원 설치법을 대표 발의했던 이재정 국민참여당 대표와 당시 서울대 병원장이었던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 등 서울대 치과병원 독립법인화 과정에 기여한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장 전 병원장의 이임 및 김 신임 병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특히 전임 및 신임 병원장은 각각 이·취임사를 통해 재임기간에 대한 소회와 향후 치과병원의 발전을 위한 비전을 각각 전달했다. 

장영일 전임 병원장은 “원장으로 함께 일한 기간이야말로 저에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해준 가장 행복한 시기였고 잊지 못할 인연과 기억들을 만들어 내는 뜻 깊은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여러분들과 치과병원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교수의 자리에서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진 신임 병원장은 “서울대 치과병원의 미래는 단순히 하나의 병원이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치의학계가 나아갈 길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미래지향적인 치과병원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그간의 병원 경영 노하우와 리더십을 접목, 서울대 치과병원이 명실공히 ‘Global Leading Edge’의 역할을 선도하는 국가중앙치과병원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