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마라톤 축제’ 준비 순항
치협 준비위, 신청자 접수·후원 업체 선정 등 점검

오는 10월 3일 상암 월드컵 공원에서 개최예정인 ‘구강암·얼굴기형 환자를 위한 2010 스마일마라톤대회’의 준비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속속 후원업체들이 가세하고 치과계 안팎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오는 가을 치과인들과 국민들이 함께하는 마라톤 축제의 성공개최가 기대된다.
치협 마라톤대회준비위원회(위원장 김경선·이하 위원회)는 지난 16일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회의를 갖고 대회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그동안 활발한 후원 유치활동으로 강남 차병원, 외환은행,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등으로부터 후원을 약속받았으며, 치과계 대표 사회복지단체인 스마일재단과 연계해 효과적인 대회홍보 및 얼굴기형 환자를 위한 기금모금방법을 논의하고 있다.
특히, 오랄비 등 치과관련업체가 대회 기념품 지원을 약속하는 등 치과계 업체들의 관심도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이에 탄력을 받아 위원회는 평소 철인삼종경기 매니아로 알려진 오세훈 서울시장을 대회에 초청하는 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으며, 아울러 대회 홍보대사로 김병만, 박지선 씨 등 건강하고 건전한 이미지의 인기개그맨 등을 섭외물망에 올려놓고 위촉하는데 힘쓰기로 했다.  특히, 대회참가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데는 타 대회와 차별화되는 기념품 지급이 관건이라고 판단, 푸짐한 구강위생 관련용품을 비롯한 깜짝 기념품 마련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아울러 치과계 대형 네트워크병원 및 각종 활동단체 회원들의 대회참여를 적극 독려키로 했다.
현재 스마일마라톤대회 개최에 앞서 치과인들의 마라톤 열풍을 조성하기 위해 치과인 마라톤회(cafe.daum.net/kdmarathon)가 조직돼 운영 중이며, 스마일마라톤대회 공식 홈페이지(www.smilerun.co.kr)가 오픈돼 대회소개 및 참가자 신청을 받고 있다.    

치협이 주최하고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차병원 양악 수술 클리닉, 한강마라톤교실 등이 후원하는 스마일마라톤대회는 치과인들이 중심이 돼 구강암과 얼굴기형에 대한 국민인식을 높이고, 매년 국민과 치과의사가 하나가 돼 국민건강을 위해 달리자는 의미에서 추진되고 있는 치과계 대국민 체육행사다.

김경선 위원장은 “치과인 마라톤회 활동을 더욱 활성화해 스마일마라톤대회의 홍보 및 참가자 모집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한편, 후원업체 모집 및 대국민 홍보에 더욱 힘을 기울여야 한다”며 “치과계가 처음으로 준비하는 체육행사에 치과의사 및 관련업체 종사자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