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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I총회 서울 유치 지지해 달라”

관리자 기자  2010.06.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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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I총회 서울 유치 지지해 달라”
세계 치과 리더 잇단 미팅 홍보 총력

이수구 협회장, 홍콩 국제치과전시회·심포지엄 참석

 

홍콩치과의사협회(회장 시그먼드 렁)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홍콩에 집결한 세계치과계의 리더들이 2013년 FDI 총회의 서울유치에 지지와 성원을 약속했다. 
이수구 협회장은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홍콩에서 열린 ‘제1회 홍콩 국제치과전시회 및 심포지엄(Hong Kong International Dental Expo and Symposium·이하 HKIDEAS)’에 참가, 비아나 FDI 회장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리더들을 만나 한국의 FDI 총회 유치 준비현황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수구 협회장은 18일 홍콩도착과 함께 지도자 미팅에 참석해 비아나 FDI 회장과 알렉산더 FDI 사무총장, 틴 천 웡 FDI 재무이사 등 FDI의 실세들에게 한국유치 지지를 거듭 당부했다.
또한 이 협회장은 이 자리에서 체코의 패카렉, 미국의 캐시 켈 FDI 위원회 상임이사들을 잇달아 조우하며 한국 치과계의 높아진 위상을 알리고 향후 더욱 많은 한국의 인재들이 FDI 위원회의 스탠딩 임원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


특히, 이 협회장은 이튿날 아침 비아나 FDI 회장, 알렉산더 FDI 사무총장, 틴 천 웡 FDI 재무이사 등과 조찬회동을 갖고, 지난 4월 코엑스에서 열린 치협종합학술대회의 운영과정을 담은 사진과 자료를 직접 프레젠테이션하며 한국의 대회개최 능력을 소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협회장의 이번 일정에 동행한 한 관계자는 비아나 회장과 알렉산더 사무총장이 한국이 1만 여명에 육박하는 참가자들이 모인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데 대해 놀라움을 표시했으며, 심정적으로는 이미 한국이 홍콩 등 다른 유치경쟁국가와는 비교가 안 되는 시설과 대회운영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수구 협회장은 “1박 2일의 짧은 일정 속에서도 세계치과계의 지도자들과 FDI 위원회 멤버들을 만나 한국의 FDI 총회 유치에 대한 열정과 능력을 보여줘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국제사회 치과계 리더 대부분이 한국의 총회 유치를 지지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이번 제1회 HKIDEAS는 FDI의 후원으로 개최된 홍콩치과의사협회 창립 6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로, 이 협회장은 시그먼드 렁 홍콩치과의사협회 회장의 초청을 받아 호주, 뉴질랜드치과의사회 회장 등과 함께 홍콩을 방문했다.
한편, 이번 HKIDEAS 기자재전시회에는 바텍과 오스템, 덴티움, 메가젠 등 한국의 치과기자재업체들도 참가해 앞선 기술력을 뽐내고 돌아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