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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피스 야구단’ VS ‘덴탈 스파이더즈’

관리자 기자  2010.07.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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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피스 야구단’ VS ‘덴탈 스파이더즈’
치의 야구단 첫‘맞대결’


“천하무적 야구단 안 부럽다.”
치과의사 야구단 간의 흥미로운 맞대결이 이번 주말 펼쳐진다.
전북 전주의 핸드피스야구단(단장 주 훈 원장)과 광주의 덴탈 스파이더즈(단장 박정렬 원장)가 오는 4일(일) 오후 3시 군산야구장에서 교류전을 가진다.


특히 이번 경기는 기존 치과계 야구단 간의 교류와는 달리 치과의사들로만 구성된 야구단 간의 시합이라는 점에서 해당 지역 개원가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11월 전주지역 치과의사들을 중심으로 결성돼 지역 내 동호회 팀 등과 꾸준한 교류를 해왔던 핸드피스 야구단에 비해 광주지역의 덴탈 스파이더즈는 아직 정식 창단은 하지 않은 새내기 팀.
이번 경기는 최근 단원을 모집하며 외연을 확대하고 있던 덴탈 스파이더즈 측이 지난 1월  본지에 보도된 바 있는 핸드피스 야구단의 창단기를 보고 상호교류를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됐다.


핸드피스 야구단은 현재 단원이 22명으로 주 훈 원장이 단장을 맡고 있다. 덴탈 스파이더즈는 광주지역에서 개원 및 거주하고 있는 치과의사를 중심으로 현재 18명의 단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광주지부 부회장인 박정렬 원장이 단장, 최기웅 원장이 회장을 각각 맡고 있다. 
덴탈 스파이더즈 팀 관계자는 “팀 명칭은 거미줄처럼 물샐 틈 없는 수비력을 선보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류전과 관련 핸드피스 야구단에서 뛰고 있는 권기탁 원장은 “덴탈 스파이더즈에 비하면 우리가 그래도 형님 구단”이라며 이번 시합에 자신감을 보였고, 반면 덴탈 스파이더즈 소속의 정성국 원장은 “사실상 첫 공식 경기인 만큼 한 수 배운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