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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원 요양급여비 작년보다 9.6% 늘어

관리자 기자  2010.07.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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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원 요양급여비 작년보다 9.6% 늘어


2010년도 1분기


2010년도 1분기 치과의원의 요양급여비용이 지난해 동기대비 9.6%가 증가했다. 치과병원의 경우 7.0%가 늘어났다.
이같은 증가율은 의원이 3.6%, 한의원이 4.2%가 증가한 것에 비해 높은 것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치아홈메우기와 NiTi 파일이 급여로 전환되는 등 보험제도변화에 따른 영향과 함께 개원가의 높아진 보험청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지난달 23일 발표한 ‘2010년 1분기 진료비통계지표’ 자료에 따르면 치과의원의 요양급여비용은 2009년 1분기 2천8백70억원에서 올해 1분기에 3천1백47억원으로 9.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치과병원의 경우 지난해 1분기 1백65억원이었으나 올해 1분기에는 1백78억원으로 늘어 7.0%의 증가율을 보였다.


전체요양기관의 증감률은 9.8%였으며, 요양병원 29.7%, 병원이 23.3%, 한방병원 15.0%, 종합병원 14.0%, 상급종합병원 11.3%, 치과의원 9.6%, 약국 7.1%, 치과병원 7.0%, 한의원 4.2%, 의원 3.6%, 보건기관 등 1.4% 순이었다.
또한 2010년도 1분기 치과의원 청구기관수는 1만3838개소로 지난해 1분기의 1만3365개에서 473개소가 늘어난 3.5%의 증가율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치과병원의 청구기관수는 지난해 1분기 173개소에서 올해 1분기 182개로 5.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과 의원은 각각 0.9%와 1.6%로 매우 낮았으며, 한의원은 4.0%의 증가율을 보였다.
내원일수는 치과의원이 지난해 동기대비 0.9%, 치과병원은 2.1%가 늘어나는데 그쳤다.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2010년도 1분기의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10조7백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인 8천9백53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특히 올해 1분기 노인진료비가 3조1천2백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천5백82억원(13.0%)이 증가했으며, 65세이상 노인인구는 4백88만3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10.0%를 차지했다.
또한 올해 1분기 국민 1인당진료비는 20만7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반면 65세이상 노인 1인당진료비는 64만원으로 전체 국민 1인당진료비의 3.1배에 달했다.
이밖에도 올해 1분기 요양급여비용 가운데 기본진료료가 29.14%, 진료행위료가 36.80%, 약품비가 29.62%, 재료대가 4.4%를 차지했다. 항목별로 보면 진찰료 25.03%, 처치 및 수술료 16.48%, 검사료 13.37% 순이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