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동석 교수, 세계 대가와 ‘한무대’
일본악교합학회 초청 강연
손동석 교수(대구가톨릭대)가 세계적인 임플랜트 대가인 타나우 박사, 바커 박사 등과 한 무대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사진>.
손 교수는 지난달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에 열린 일본 악교합학회에 타나우, 바커 박사 등 세계적인 석학들과 함께 공동 연자로 초청돼 임플랜트 강연을 진행하면서 한국 치과계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손 교수는 ‘Hydrodynamic Piezoelectric Internal sinus elevation (HPISE)’ 술식을 주제로 강연했는데 첫날 준비된 4시간의 핸즈온 코스 티켓이 매진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모았다.
특히 핸즈온 코스가 진행되는 도중에는 타나우 교수가 방문해 HPISE 술식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현재 미국의 경우 한국보다 피조의 임상적용이 다소 뒤쳐져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이 술식은 상악 구치부의 잔존골의 높이가 매우 부족한 경우 치조정에 접근하는 술식으로 수압과 피조의 미세 골삭제 및 선택 골삭제 효과를 이용해 상악동막을 거상하는 술식이다.
특히 이 술식은 지난 2008년 손 교수가 처음 발표한 이래 현재 여러 국제 학술지에서도 보고 되고 있어 수압을 이용한 상악동막 거상의 효시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일본악교합학회는 등록회원수가 3만여명이 넘는 일본 최대 규모의 학술단체로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에서도 유명한 하야시 박사가 학술대회장을 맡았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