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치과진료 전문인력 키워야”
백승호 병원장, 이수구 협회장 예방
백승호 신임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장이 이수구 협회장을 예방해 장애인 진료 및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달 10일자로 임기를 시작한 백 병원장은 지난 2일 이수구 협회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병원의 주요 현황 및 장애인 진료 시 어려운 점 등을 설명하면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백 병원장은 “(이수구 협회장이) 당시 서울지부 회장이셨을 때 굉장히 중요한 콘셉트를 도입하면서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이 시작될 수 있었다”며 “현재 장애인 진료 인프라를 키우기 위한 방법 등을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백 병원장은 아울러 “장애인치과병원이 진료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장애인 치료 전문인력의 교육과 배출이 시급한 과제”라며 “이 같은 전문인력 배출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AGD, 중·장기적으로는 특수 장애인 전문의가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수구 협회장은 “서울대 치과병원이 (장애인치과병원을) 수탁 운영한 후 병원 운영이 안정적인 궤도에 들어섰다”고 평가하며 “장애인 진료 전문인력 배출과 관련 AGD를 활용하는 것은 좋은 판단이라고 본다. 협회에서도 도울 것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