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총회 한국대표단 홍보활동 점검
치협 국제위원회 회의
오는 9월 2일 브라질 살바도르에서 열리는 FDI 총회 참가를 앞두고 한국의 2013년 총회유치를 위한 현지 홍보활동방안을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회의가 열렸다.
치협 국제위원회(위원장 박영국)는 지난 9일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회의를 열고, 브라질 FDI 총회에서 한국의 유치준비현황을 소개할 프레젠테이션 자료 및 한국대표단의 홍보활동전략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영국 치협 국제이사는 브라질 총회에서 선보일 프레젠테이션을 직접 진행하며 ▲한국의 지리적 여건이 서울을 중심으로 3시간 이내 비행거리에 13만 여명의 치과의사가 밀집해 있을 정도로 좋고 ▲국내에서만 1만2000여명의 참가인원을 동원할 수 있으며 ▲강력한 정부지원은 물론 ▲많은 치과관련업체가 참가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올해 FDI 총회에서 적극 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위원들은 프레젠테이션 자료에 지난 4월 코엑스에서 열린 치협 종합학술대회 관련 사진과 자료를 추가해 한국 치과의사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부각시키고, 한국이 주최하는 코리안 런천 행사에서도 한국의 역동적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준비해 상영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한국이 일본치과의사협회와 보수교육점수를 상호 인정하는 MOU를 체결해, 한국에서 FDI 총회 유치시 5000여명의 일본 측 참여가 예상된다는 점도 적극 홍보할 것을 부탁했다.
아울러 이수구 협회장과 문준식 전 국제이사 등 올해 브라질 총회에 참가하는 한국대표단은 박영국 국제이사와 박선욱 국제위원회 간사가 각각 FDI 교육위원회와 수련위원회 위원으로 출마하는 것과 관련, 투표권을 갖고 있는 각 국가의 관계자들을 만나 적극적인 유세활동을 펴기로 다짐했다.
이수구 협회장은 “이번 브라질 총회의 목표는 2013년 FDI 총회 개최지를 한국으로 확정짓고, 우리 동료들을 FDI 위원회에 많이 진출시켜 세계치과계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라며 “정부 각 부처에서도 이번 한국의 FDI 총회 유치여부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다. 마음을 단단히 다지고 우리의 바람을 성취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치협 임원진을 비롯해 약 25명으로 구성된 한국대표단은 오는 8월 22일 브라질로 출국할 예정이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