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치위협 집행부 기자간담회
핸즈온 코스 인산인해 ‘성공작’
“이번 종합 학술대회는 최신 학술 강연 뿐 아니라 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다고 확신합니다. 이를 계기로 기부 문화가 치위생계 뿐 아니라 치과계 전체에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김원숙 치위협 협회장을 비롯한 치위협 임원들은 지난 9일과 10일 양일 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종합 학술대회의 의미에 대해 피력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 협회장은 “치위협에서도 기부 문화 의식 고취 차원에서 학술대회 슬로건을 ‘나눔’이라는 주제를 잡았다”면서 “학술대회 당일 진행된 ‘몽골 어린이 돕기 1000원의 기적 캠페인’도 이 맥락을 같이 하고 있으며, 회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회원들의 정성을 몽골 어린이들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값지게 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부 문화 확산 외에도 이번 종합학술대회의 중요한 변화 중 하나는 회원들의 임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핸즈온 코스의 도입으로 요약된다.
김영숙 종합학술대회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회원들이 학술대회에 참석해 실질적으로 체득 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했다”면서 “첫 핸즈온 코스 도입은 매우 성공적이였다. 앞으로도 이 같은 코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핸즈온 코스는 학술 강연 시간 외에도 각 업체 부스에서도 마련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김 협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회원들이 원하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면서 “치위협은 회원들이 권익 보호는 물론 임상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과 치과계 단체로서의 역할을 계속 고민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최근 치협과 협의하고 있는 치과위생사 업무 범위를 비롯한 치위생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