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공공병원 역할 극대화”
백승호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장 취임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병원장 백승호·이하 병원)이 백승호 병원장 체제의 출발을 대내외에 알렸다.
병원 측은 지난 9일 오후 4시 30분부터 병원 주차장에서 전임 및 신임 병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수구 협회장, 양동교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장 등 치과계 및 정·관계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김명진 전 병원장과 백승호 신임 병원장이 이임사 및 취임사를 통해 지난 2년간 병원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는 한편 향후 2년간 추진해야 할 핵심 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임하는 김명진 전 병원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취임한 지가 바로 어제 같은데 2년이 순식간에 지났다”고 회고하며 “재임기간 동안 특화 진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장애인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인프라를 키워 장애인치과병원의 위상을 높이려고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백승호 병원장은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다년간 보직을 맡은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 효율과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극대화하는 등 소신껏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38명 직원들이 힘을 합쳐 서울시 장애인 구강건강 및 전국 장애인치과 진료의 표준을 제시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임사 및 취임사, 내외빈 축사가 전달된 후에는 장애인 음악가들로 구성된 한빛예술단의 공연이 이어져 이날 취임식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