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밤 ‘록’ 향연 속으로…
부산치대 ‘덴타폰’ 8월 14일 창립 30주년 공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부산치대 록밴드 덴타폰(회장 신상철)이 창립 30주년 기념 공연을 개최한다.
오는 8월 14일 부산 MBC 아트홀에서 열릴 덴타폰 30주년 기념 공연에서는 1기와 2기 위주로 결성된 R.O.V 팀 외에도 3기 뱀파이어, 장전동 밴드, 이카루스, 20세기 소년, TIM, 공보의 밴드 등 동아리 내 많은 밴드들이 평소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마음껏 드러낼 예정이다.
현재 12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덴타폰은 부산치대 81학번 출신이 주축이 돼 창립된 동아리로 매년 2회의 정기 공연을 갖고 있으며, 지난 2001년에는 전용 스튜디오를 만들어 연습과 회원 간 친목 도모를 이어가고 있다. 치전원 제도로 바뀐 현재도 많은 수의 회원이 찾고 있다.
덴타폰 회원인 송현수 원장(미치과의원)은 “밴드가 주는 연주의 즐거움도 중요하지만 마음 맞는 사람끼리의 추억을 공유하면서 함께 살아간다는 것이 더 큰 즐거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벌써부터 30주년 기념행사에 대한 기대감으로 설레인다”고 밝혔다.
공연 일시는 오는 8월 14일(토) 오후 6시이며, 장소는 부산 MBC 아트홀, 관람료는 무료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