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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서 쉽게 숙지 감염관리 지침 만든다

관리자 기자  2010.07.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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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의원서 쉽게 숙지 감염관리 지침 만든다
포스터도 제작·1회용품 값싸게 구입 방안 추진


치과의사 회원들이 의료기관 감염관리 시 필요한 핵심적 사항만을 쉽게 숙지할 수 있도록 하는 ‘감염관리 지침’이 만들어진다.
또 치과 병의원에 부착할 수 있는 포스터도 제작돼 개원가에 배포되며, 석션 팁, 글러브 등 치과 1회용 소모품이나 기구를 회원들이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된다.


경영정책위원회(위원장 지영철)는 지난 15일 치협 회관에서 감염관리소위원회를 열고 치과 병의원의 감염관리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감염관리소위원회에서는 지난 7일  MBC ‘불만제로’ 프로그램을 통해 또 불거진 감염관리 프로그램을 시청한 후 개원가에서 쉽게 숙지해 감염관리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감염관리 지침’을 제작키로 했다.


치협은 지난 2007년 12월 38페이지 분량의 ‘치과의료기관 감염관리 프로그램’을 제작해 개원가에 배포한 바 있다.
이번에 제작되는 ‘감염관리 지침’은 감염관리 프로그램 중 핵심사항만 요약, 개원가 원장들이 쉽게 숙지 할 수 있도록 제작한다.


예를 들어 진료 전 반드시 환자 병력을 확인하고 손 씻기 및 마스크와 글러브를 착용하며, 진료기구를 ▲위험한 기구 ▲덜 위험한 기구 ▲위험하지 않는 기구로 분류해 멸균해야 할지 고도의 소독만으로 마칠지 등을 알기 쉽게 제시한다는 것이다.


또 감염관리 포스터도 제작된다. 
포스터는 치과 병의원 의료진과 스탭들이 자주 보면서 감염관리 중요성을 인식토록 하고, 내원 환자들도  치과 병의원이 감염관리에 노력한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도록 제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글러브, 마스크 등 치과 1회용품 등을 개원가에서 싸게 구입해 감염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치협이 대안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또 보건복지부가 고시 예정인 ‘의료기관 사용기구 및 물품소독지침’을 검토하고 일부 사항은 수정 제안키로 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