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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쯤이야…” 치과계 진료봉사 치과계 진료봉사 (27면)

관리자 기자  2010.07.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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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쯤이야…”

 

치과계 진료봉사
곳곳서 구슬땀


동아리단체·개인봉사 다양
국내·외 소외지역 희망 전달


전국적으로 30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치과의료인들의 진료봉사에 대한 열정도 무더위만큼이나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여름휴가를 대신해 봉사를 나가거나 여름방학기간을 활용한 치과의료봉사가 국내 뿐만 아니라 베트남, 몽골, 태국 등 해외에서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치과진료봉사는 치협, 치과위생사협회, 치과기공사협회, 치재협회, 건치로 구성된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이하 남구협)의 낙도 진료를 비롯해 치과대학 봉사동아리, 열린치과의사회와 같은 봉사단체, 대한여자치과의사회 등 치과계 단체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봉사까지 다양한 형태로 이미 실시됐거나 진행될 예정이다.


더욱이 외부에는 알리지 않고 묵묵히 봉사진료에 나서고 있는 이들이 상당수여서 봉사활동 내역을 일일이 열거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많다.
치협을 비롯한 남구협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과 경희대의료원 봉사팀과 함께 지난 17일 전남 여수시에서 배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섬인 안도에서 이동치과버스를 이용한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어 남구협은 24일에는 경기도 안산에서 외국인노동자 등을 위한 진료 봉사에 구슬땀을 흘렸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김은숙) 소속 회원들은 지난 8일 가평 꽃동네를 찾아 정신지체자들을 대상으로스케일링을 해주는 등 인술을 베풀었다. 대여치 회원들의 가평 꽃동네에서의 봉사는 매월 둘째주 목요일에 진행되고 있다. 
대여치 봉사에 나선 모 원장은 “언제나 진료 봉사가 끝나고 나면 봉사라는 거창한 이름에 비해 진료의 내용이 너무 초라한 것 같은 자괴감이 들지만 앞으로 더 잘 하게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29면에 계속>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