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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마을 구강건강 돌봐

관리자 기자  2010.08.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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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마을 구강건강 돌봐
주동현 전 치협 이사, 공단 봉사단 동행

 

주동현 전 치협 섭외이사가 치협을 대표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 서울메트로와 함께 지난달 24일 경기도 안산의 대부도 부근에 있는 선감마을에서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사진>.


서울메트로와 자매결연이 돼 있는 선감마을에서 진행된 이번 진료봉사활동은 지하철 1, 2, 3, 4호선 내에 설치돼 있는 TV모니터를 통해 하루 20회 이상 상영될 예정이어서 치과의사의 선행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진료봉사에는 이동치과진료버스가 동원된 가운데 어업과 포도농사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작은 어촌인 선감마을 주민 30여명에게 치과치료를 했다.


주동현 이사는 “이번보다 더 열악한 환경에서 이뤄지는 진료가 많아 힘들지는 않았다”며 “일회성으로 끝나면 관리가 안되고 주민들이 외부로 나와 치료받기 힘들기 때문에 지역보건소와 연계시스템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마을에 거주한 지 32년이 되는 이모(71세) 할아버지는 “바다에 나가 생업에 종사하다보면 바쁜 것도 있지만 진료비 걱정 때문에 아파도 늘 참아 왔다”며 “이곳까지 와서 진료를 해주셔서 뭐라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고마워 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