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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문화일보 공동기획시리즈

관리자 기자  2010.08.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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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문화일보 공동기획시리즈
치과변화 대국민 홍보 ‘성공작’


오는 2014년부터 전문과목 표시가 가능해지면서 본격적인 치과전문의원 시대가 개막하는 등 치과 진료시스템의 변화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월 말 치협이 문화일보와 공동으로 ‘치과가 진화한다’는 주제로 3회에 걸친 기획시리즈를 연제해 이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시리즈는 우선 ‘치과전문의제도’ 도입에 따른 변화사항과 의료전달체계 확립 등 제도시행에 앞서 선행돼야 할 과제 및 이와 관련한 의료법 개정에 대한 경과를 소개했다.


이어 의료전달체계의 보안을 위한 대안으로 임상훈련을 강화하기 위해 치협이 운영중인 ‘통합치과전문임상 수련제도(AGD)’에 대한 소개를 통해 이를 적극 홍보했다.
끝으로 이수구 협회장의 인터뷰를 통해 3회에 걸친 시리즈를 마무리하면서 의료 환경의 빠른 변화 속에 치과의사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 지, 앞으로 계획 중인 사업, 건강보험제도에 바라는 점 등을 이 협회장의 입을 통해 간결하게 정리했다.


이 협회장은 “치과의사들이 변화에 맞춰 빠르게 대응하면서 항상 최신 기술을 습득하고 대외적으로는 국제화 시대에 맞춰 외국어 등 역량을 키워 해외환자 진료에 나서야 하며 외국으로 진출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치과계를 위한 사업으로는 임상위주의 교육시스템 개선, 임상교육 기회를 늘이기 위한 AGD과정 운영, 졸업시험의 실기중심 변화, 외국어 교육을 위한 원어 강의제도 등을 대학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건강보험제도와 관련해서도 현행 한국의 보험제도는 굉장히 좋은 제도지만 고령화 되면서 재정이 어려워 질 수밖에 없고 보장항목을 포플리즘적으로 계속 늘리면서 부담을 의료인에게만 저수가로 돌려 결국 비급여 항목들이 늘어나는 현상을 초래, 의료비를 상승 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면서 OECD 수준으로 장기 로드맵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협회장은 한편 치과의사들에게 “개인의 이익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의식을 가져야 한다”면서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없듯이 치과의사도 국민들의 신뢰를 잃으면 존재 할 수 없다”는 의미 있는 조언을 남겼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